<미담>따뜻한 마음이 빛나는 효행...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 기증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17/11/10 [10:27]

<미담>따뜻한 마음이 빛나는 효행...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 기증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17/11/10 [10:27]

온양고등학교 2학년 장○○ 학생은 9월 1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간경화로 투병 중이신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해주는 수술을 받았다. 지난 1년여 간 간경화로 인해 건강이 안 좋아진 아버지가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간 이식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병원 측의 진단이었다. 이에 장○○ 학생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하기로 결정하고 직접 어머니를 설득하여 공여자 검사를 실시하였다. 이식을 위한 2차 검사를 마치고 수술이 판정이 나오자마자 위독하신 아버지를 위해 바로 수술날짜를 잡게 되었다.

“아버지의 수술 경과가 좋아져서 우리 가족이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걱정해준 반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 학생은 수술 후 병실로 옮겨 약 열흘 뒤에 퇴원하여 현재 이전과 같은 학교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지지 않아 재이식을 받으시고,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한다. 학생의 어머니는 ‘아들 큰 수술을 결심해줘서 고맙고, 무사히 견뎌내어 정말 다행’이라며 ‘씩씩하고 용기 있는 아들인 만큼 후유증 없이 잘 회복하여 건강해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2학년 8반 학생들은 친구의 무사한 회복과 아버지의 쾌유를 바라며 34명 모두가 편지를 쓰고, 작은 돈이지만 성금을 모아서 전달했다. 또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비를 걱정하는 학생의 부모님을 위해 학교의 전 교직원들과 재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였다. 모금액은 학생 4,163,150원, 교직원 2,925,000원 총 7,088,150원으로 11월 7일(화)에 학부모님에게 전달되었다. 안재근 교장 선생님은 “학교 교육은 교실 속의 수업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장○○ 학생이 보여준 지극한 효심이 다른 학생들로 하여금 귀감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온양고 학생들과 전 교직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학생과 아버님이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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