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한국당 소속 의원들, 의회를 모욕하지 말라!

34만 아산시민들게 사죄하라!.. 윤리위원회 제소 등 모든 법적조치 강구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19/07/02 [09:16]

아산시의회 한국당 소속 의원들, 의회를 모욕하지 말라!

34만 아산시민들게 사죄하라!.. 윤리위원회 제소 등 모든 법적조치 강구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19/07/02 [09:16]

 

▲   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기자회견모습  © 아산시사신문

 

 아산시의 자전거대여 민간위탁사업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 소속 장기승 의원이 행정감사에서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아산시장 재임 시절 친구 L모 씨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수십억의 특혜를 줬다는 특혜의혹 제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표 의원이 자신의 이름으로 해당 업체 A사의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해 홍성표 의원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산시의회 한국당 소속 의원들(심상복·전남수·장기승·맹의석·이의상 의원)1일 오후1시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이번 213회 제1차 정례회 2019년 행정사무감사의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집권당이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횡포에 개탄을 금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시민을 대변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의원이 감사대상자를 대변하고 나선 것은 시 감사권에 대한 압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홍 의원을 향해 더 이상 의회를 모욕하지 말라며 목소리을 높었다.

 

 또 홍성표 의원은 감사대상자였던 L모 씨의 대변자를 자처하고 있다며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대의기관인 의원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모욕했다"며  윤리위원회 제소 등 모든 법적조치 를 취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장기승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있다. © 아산시사신문

 

<언론 브리핑 전문>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은 의회를 더 이상 모욕하지 말고 34만 아산시민들게 사죄하라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아산시의회 심상복 의원입니다,

 

저희는 이번 제213회 제1차 정례회 2019년 행정사무감사의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집권당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횡포에 개탄을 금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홍성표 의원은 감사 대상자였던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 친구인 L씨의 대변자로 충견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대의기관인 의원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모욕해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는 지난 5월 아산시 방축동 신정호 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함에 있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영수증 발급이 사퇴한지 1년이 넘은 복기왕 전임시장(현 청와대 정무비서관) 명의로 발급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허술한 운영에 의구심을 품고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해 왔습니다.

 

수년동안 수탁기관으로 L씨가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수십억원의 세금이 집행돼 운영해 왔다는 사실을 접하고 행감 자리 증인 출석을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집권당이며 다수당인 더민주당 의원들이 밀어붙이기로 강행하여 증인 신청은 무산되고, 참고인 출석요구로 협의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20일 문화관광과 행감에 L씨는 나타나지 않았고 불참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감에서 L씨가 불출석을 통보했기에,재차 참고인이 아닌 의무감이 따르는 증인채택으로 요구했으나, 더민주당 의원들은 밀어붙이기로 증인채택을 거부해 무산 됐습니다.

 

언론의 지적처럼 반쪽 행감으로 전락됐다는 시민들의 채찍질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죄송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대의기관인 의회의 행감은 시민들의 세금집행이 잘되고 있는지, 잘못된 건 없는지,발전 방향은 없는지 검증하고 개선하려는 의정활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억원의 혈세가 집행된 수탁기관인 L씨를 증인으로 세우지 못하게 막는 민주당 의원들의 횡포를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소수이자 힘없는 야당으로서 저희는 시민들에게 의혹을 알리는 방법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집권 여당이자 다수당인 의원들이 잘못을 지적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려는 L씨의 감사장 출석을 홍위병처럼 둘러싸 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던 중 홍성표 의원은 당에서 지시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L씨의 충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의회를 업신여기고,동료 의원들을 욕보이게 한 홍성표 의원의 행태는 34만 아산시민들도 무시한 처사입니다.

 

의혹이 불거진 L씨는 답변을 하려면 대의기관인 의회에 와서 했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증인 채택은 무산됐지만, 참고인이였을 당시 불참이 아닌 직접 나와 해명했어야 합니다.

 

참석조차 하지 않으면서 의회와 시민들을 무시해놓고 뒤늦게 반박자료를 보내는 것은 또다시 의회를 무시하고 시민들에게 뒤통수를 날린 격입니다.

 

또한, L씨는 아산시 감사위원회에서 감사를 받고 있는 업체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시민을 대변해 집행부를 감시 및 견제하는 사명을 준 홍성표 의원은 감사 대상자인 L씨를 대변하고 나설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것은 시의원 자격으로 L씨 봐주기를 위한 시 감사권에 대한 압박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더욱이 L씨의 충견 역할에 나선 홍성표 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대의기관인 의회와 34만 아산시민들을 모욕한 행태로 공개적인 사죄를 촉구 하면서 의회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의원본연의 책임을 망각한 홍성표 의원에 대하여 윤리위원회 제소 등 모든 법적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2019. 7. 1.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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