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축제도 시민이 만들어간다유원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학생..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공연
- 유원대학교(총장 채훈관) 미디어콘텐츠학과생들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로 for 아산’ 공연을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려는 청년들이 있다. 유원대학교(아산시 음봉면) 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12월 2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는 공연에는 음봉면 주민들로 구성된 색소폰 동호인들도 함께 공연한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려는 학생들의 의도로 3년째 진행 중인 공연이다. 올해 7월 ‘청춘 그리고 THE 청춘’ 공연에 참여했었던 색소폰동호회 정하선(65세) 씨는 매번 학생들이 함께하자며 연락이 와 고맙다며 공연을 만들어주려는 학생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콘셉을 ‘뉴트로’라고 소개한 미디어콘텐츠학과 김민슬(3학년), 류가현( 3학년)학생은 트로트의 인기를 반증하 듯 ‘테스형(나훈아곡)’과 ‘홍시(나훈아곡)’를 색소폰으로 들려달라고 인생 선배님들께 부탁했고 ‘다이너마이트(방탄소년단 곡)’와 ‘텐미닛(이효리 곡)’ 등으로 화답하는 등 최신곡과 지난 유행곡을 리믹스해 춤과 노래로 재해석했다며 기획 및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코로나 확산만 아니었다면 학교가 아닌 마을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이 되었을 것”이라는 김영진 지도 교수는 비대면으로 진행한 후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로 for 아산’ 공연은 12월 16일 김민슬 학생의 유튜브 채널 ‘수리수리 만수리’(https://www.youtube.com/channel/UCq6hIkJH6LUlvukLcdrLEEQ)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복고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를 이해하기가 아닌 함께 즐기자가 이 공연의 가장 큰 목적” 이라는 김영진 지도교수의 말처럼 청년들과 시니어들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저작권자 ⓒ 아산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유원대학교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