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의원 5분발언, 갑질의 문화는 근절되어야 한다

아산시의회는 오로지! "아산시민 만을 위해서 일하는 기관"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0/03/31 [16:57]

전남수의원 5분발언, 갑질의 문화는 근절되어야 한다

아산시의회는 오로지! "아산시민 만을 위해서 일하는 기관"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0/03/31 [16:57]

 

 

▲  전남수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갑질문화 근절을 촉구하고있다.   © 아산시사신문

  31일 실시한 아산시의회 제219회 임시회에서 전남수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갑~질 문화’는

은밀하고 "강력하게 존재한다며 사라져 야한다."고 강력히 주장 했다. 

 

<5분발언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래통합당소속

 아산시의회 전남수의원입니다.

 

“나는 오늘도 보이지 않는 폭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느 한 사람의 보이지 않는 절규입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2019년 4월 한 달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 약 410만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6만명으로 파악 되었다고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보이지않는 폭력이 학교 안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들어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폭언, 성희롱, 많은 사람 앞에서 수치심을 주는 행위 역시 강력한 제재를 받게되며, 마음에 상처를 주는 정서적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폭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폭력임에도,또한 보이지 않는 갑~질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사회적으로 만연하다는 이유로 별일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아산시에서는 보이지 않는 폭력과 갑~질의 문화는 근절되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34만 아산시민께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몇 년 전, 직장인매거진 M25는 홈페이지방문자 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최악의 갑~질은“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시키는 대로 하라”고 윽박지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폭력은 정치인에게는 없는 것일까요?

 

공천을 빌미로 한! 보이지 않는 협박 등 수동적 공격의 형태를 띤 ‘갑~질 문화’는 은밀하고 강력하게 존재한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폭력으로 인한 상처는 눈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그 피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피해자들은 정신적 폭력으로 받은 상처와 괴로움을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온전히 혼자서 감당하라고 강요를 받습니다.

 

실제로 피해자들은 ‘데이트 폭력’을 사랑으로,‘가정 폭력’을 훈육으로, ‘정치에 만연되어 있는 「우리는 하나」라고 하는 무언의 압력’을 달콤한 조언으로 또는 상생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도록 억압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시는 복기왕, 이명수, 강훈식, 박경귀 위원장님들께서는 아산시의회 의원들에게 이처럼 보이지 않는 폭력과 갑~질을 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아산시의회는 34만 아산시민에 의해서 선출된 의원으로 구성된 합의제 기관입니다. 또한 아산시민의 대표기관이고 의결기관입니다.

 

아산시민의 대표기관이고 의결기관인 시의원들이 자기의 의지와는 다르게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고 시키는 대로만 한다.”면 아산시의원은 아산시민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군가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는 종이인형에 불과한 것입니다.

 

아산시의회는 오로지!

아산시민만을 위해서 일하는 기관입니다.

 

아산시민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아산시의회 의원들에게 보이지 않는 폭력을 가하고, 줄 세우기와 길들이기로 갑~질을 하고 계시다면 지금 당장! 멈추어 주십시오.

 

이것은 달콤한 거짓말로 타인의 자존감과 에너지를 훔쳐가는 잘못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산시의회 의원들도 34만 시민을 뒤로한채 누군가의 충견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이또한 멈추어 주시고 오로지 34만 아산시민만을 위해서 일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산시의회는 꼭두각시와 충견의 역할을 하지않는 34만 시민에의해서 선출된 합의제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이라 하셨습니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현실에 꼭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폭력」과 「갑~ 질」

그리고 「왕따」가 없는 행복한 아산시가 되길 바라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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