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입국 유학생 격리

양승조 지사, 기자회견 통해 확진자 발생·확산 방지책 등 밝혀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0/02/25 [16:58]

<2>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입국 유학생 격리

양승조 지사, 기자회견 통해 확진자 발생·확산 방지책 등 밝혀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0/02/25 [16:58]

 

 

▲     © 아산시사신문

▲ 양승조 지사의기자회견 모습    © 아산시사신문

 - 양승조 지사, 기자회견 통해 확진자 발생·확산 방지책 등 밝혀 -

 - 다중이용시설은 임시휴관 등 조치…“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 -

 

 충남도가 신천지예수교 신도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입국 시 별도 운송수단을 이용해 이동시키고, 기숙사를 활용해 격리 조치를 취한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확진자 추가 발생 현황 및 대응 △그동안 방역 추진 상황 △확산 방지 대책 △단계별 조치 계획 등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이날 먼저 천안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설명했다.

 

추가 확진자는 24일 오후 발열증상으로 천안충무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았으며, 자택격리 중이던 2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4명과 상도종합건설 직원 12명 등 총 16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진술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찰스리미용실(불당점), 정원부동산, 24일 상도종합건설, 본정형외과, 삼성라온내과, 라온내과 1층 약국, 얌샘김밥 등을 다녔다.

 확진자 동선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일부 수정될 수 있다.

 

 양 지사는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국가격리병원에 이송돼 의료진의 철저한 통제 속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추가 확진자가 이용한 천안 충무병원 외부 선별진료소는 환자 진료 시마다 방역소독을 진행하므로 폐쇄가 불필요하며, 병원 본관은 확진자 동선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첫 대책으로는 “도내 신천지예수교 신도 명단 확보 즉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내 신천지 관련 단체는 4개 교회와 37개 부속기관이 있으며, 신도 수는 463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자로 통보받은 도내 접촉자는 9명으로, 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3명은 대구 방문 이력이 없어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대구 신도 중 도내 예배 참석자는 3명으로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 모두 방역 후 폐쇄토록 했으며, 소규모 교육 및 전도 활동을 일체 중단토록 조치했다.

 

도는 특히 조속한 시일 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양 지사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비상진단체계 확대 검사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와 함께 종교시설 및 집단행사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오는 28일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종교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인 유학생은 도내 29개 대학 중 20개 대학 330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체류 유학생은 703명이며, 중국에 출국한 2604명 가운데 우리나라 입국 예정 인원은 1104명으로 파악됐다.

 

도는 입국 예정 1104명에 대해 공항부터 대학 기숙사 등 임시보호시설까지 자체 차량이나 임차버스 등 별도 운송수단을 이용해 전원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유학생은 또 대학 기숙사에 우선 수용하고, 기존 국내 학생은 인근 숙소로 이동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대학 측과 협의했다.

 

 이 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은 임시 휴관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공공사업 조정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한다.

 

 현재 도내 사회복지시설 8624개 중 2337개는 휴관 중이며, 다중 밀집 시설에 대해서는 임시 휴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강력 요청 중이다.

 

도는 이밖에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중국 방문자 전수조사,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 방역 활동 강화, 운수업체 긴급 조치, 도-대구 간 시외버스 운행 잠정 중단 등의 조치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다중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토록 하고, 공무원 출장도 자제토록 했다.

 단계별 조치 계획도 발표했다.

 

1단계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단국대병원 7병상을 활용하며, 2단계에는 도내 4개 지방의료원과 민간병원을 함께 활용해 32실 36병상을 확보하고, 109명의 의료진이 이에 대응토록 한다.

 

3단계에는 4개 지방의료원 전체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대처하고, 대규모 접촉자 발생 시 도 공무원교육원을 접촉자 격리시설로 확보한다.

 

양 지사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차단과 예방에 누구보다 앞장서 주셨고, 우리 정부를 믿고 적극 협조해 주시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차단을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 마음과 지혜를 함께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중앙정부와 함께 손발을 맞추며 충남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도정이 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중국 교류단체에 대한 마스크 등 구호물품 지원을 취소하고, 도민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방역 조치사항

 □ 천안시 확진환자(1명) 추가 발생에 따른 조치

 ㅇ (확진환자)직장인(여/47)

 

※ 2월24일(15:33) 발열증상으로 선별진료소(천안충무병원)에서 검체, 자택격리 중2월25일(10:13) 확진 판정<천안충무병원 확진자의 동선가는 상관없음>

 

ㅇ (조치사항)보건소 이송 후 역학조사 실시 중, 1차 역학조사 후 국가격리병원(천안 단국대병원) 이송

 

□ 계룡시 확진환자 조치

 

ㅇ(확진환자)A중위(남/25, 대구부대 군인)

 ※ 출제위원으로 2.17.부터 계룡 출장 중 2.21.새벽 확진 통보

 

ㅇ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2.21. 06:00~역학조사반 즉각 투입, 접촉자등에 대한 검체 채취 및 외부 식당 방역소독 및 폐쇄( ~ 2.22)

 

- (접 촉 자)82명

 

※ SRT 이용객 56명(검사중 3, 타시도 이관 53), 버스이용자 5명(음성 1, 대전이관 2, 신원확인 중 2), 출제위원・군관계자・외부식당 종사자 21명(음성)

 

- (의사환자)군 관계자의 가족 2명, 검사(2.21)결과 음성, 모니터링 중

 

- (일반접촉자)외부 식당 이용객 206명

 

※ 이용시간 및 이격거리 상 역학적 연관성이 낮아 접촉자 미분류, 계룡시에서자율격리 안내 메시지 실시 중

 

〔2〕타 시도 확진환자의 우리도 방문에 따른 조치

  ㅇ 이동 동선에 따른 접촉자 파악・모니터링 및 방문장소 방역소독・폐쇄

    - 전주(2.20.확정), 청주(2.21.확정) 환자 관련 * 접촉자 3명(홍성1, 태안2)

    - 세종(2.22.확정) 환자 관련  * 접촉자 20명(아산13, 천안7)

    - 대구(2.21.확진) 환자 관련 * 접촉자 3명(당진1, 예산1, 공주1)

   → 모든 장소는 방역소독 및 일시 영업중단 후 현재 운영 중이며, 안전하게 이용 가능

〔3〕당일 등록(2. 25) 확진환자와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11명)

  ㅇ 계룡 접촉자(6명/계룡시 3, 아산시 3), 평택 접촉자(천안 1), 세종 접촉자(천안 1), 대구 접촉자(공주 1), 청주 접촉자(공주 1), 대구 접촉자(천안 1)

 향후 조치계획

 
〔1〕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1. 입국예정 중국인 유학생 체계적 격리 및 관리

  ㅇ 입국예정 중국 유학생* 차량이송 지원(공항⇀임시격리시설)

      * 15개 대학 1,104명(기숙사 548, 원룸 등 자가격리 556)

   ㅇ 유학생 보호 및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임시시설 격리

 

    - (전원 기숙사 격리) 나사렛대 등 7개 대학 327명

     - (희망입소 격리) 남서울대 등 8개 대학 777명(기숙사 221, 자가 556)

   ㅇ 유증상자 발견 시 신고체계 핫라인 유지를 통한 신속조치

     - 입국 후 14일간 증상여부 자가진단앱 입력(매일) 통한 모니터링 강화

   ㅇ 차량 이송비용, 임시격리시설 유지비용(도시락, 생수 등) 예산 지원

   ㅇ 대학 차원의 적극적 관리 논의 위한 ‘도지사-대학 총장 간담회’ 개최(2.27)

   ㅇ 도‧시군‧대학, 중국인 유학생 관리 합동 현장점검

 

 < 도내 신천지 교회 현황 〉

 

❖도내 현황 : 4개 교회, 37개 부속기관, 신도 수 4,630명

 
   - 교    회(4) : 천안(2,700명), 공주(660명), 아산(670명), 서산(600명)

   - 부속기관(37) : 천안(5), 공주(6), 보령(4), 아산(6), 서산(6), 논산(4),

 

 계룡(2), 당진(2), 서천(2)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자 : 총 7명(음성 7)

 
  ➊ 도내 신도 중 대구 예배 참석자 : 4명

 
   - ’20. 2. 5일, 예배 참석자 : 2명 – 음성판정 2

  - ’20. 2. 9일, 예배 참석자 : 2명 – 음성판정 2

 
  ➋ 대구 신도 중 도내 예배 참석자 : 3명

   - (A) 4회 참석 (2.2/2.5/2.9/2.12) - 음성 판정

  - (B) 4회 참석 (2.2/2.5/2.12/2.16) - 음성 판정

 

  - (C) 1회 참석 (2.16) - 음성 판정

  3. 다중이용시설 임시 휴관

  〈 사회복지시설 〉

   ㅇ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이용자에 대한 중국방문자 전수조사 및 모니터링(매일)

    - 道 ↔ 시군 ↔ 시설 ↔ 이용자 간 비상연락망 운영, 입소자·이용자에 대한 외부프로그램 자제

   ㅇ 지역사회 내 감염, 확진자 급증에 대응한 휴관·이용금지 확대

    - (휴관) 총 8,624개소 中 2,337개소(전일대비 1,430개소↑, 경로당 위주 확대)

     ※ 경로당 2,252, 어린이집 39, 복지관 39(노인 14, 사회 14, 장애인 11), 기타 7(지역아동센터 등)

    - (종사자 업무배제) 총 32,927명 中 19명(중국방문 2, 감염우려 7, 대구·경북방문 10)

     ※ (분야별) 아동 3, 보육 2, 노인 4, 장애인 7, 정신요양 3

 
   ㅇ 유치원・초중고 개학 연기, 어린이집 대상 휴원결정시 대응방안 안내

    - 긴급보육(당번교사 배치), 가족돌봄 휴가(가정보육 지원), 아이돌봄지원 사업 등

  〈 대중교통시설 〉

   ㅇ 버스터미널(21개소) 등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활동 실시 및 대응요령 안내

    - 운수업체 긴급 조치사항(종사자 증상확인, 차량소독 실시) 시달

    - 시외버스 이용자 예방대책 강화(방역물품 구입지원)

   ㅇ 충남도 ↔ 대구 간 시외버스 운행 중단(2.26.~)

    - 천안↔동대구(왕복) 7회, 서산·당진·동대구(왕복) 12회 / ※ 회당 승객 1∼3명 수준

 〈 문화・체육시설 〉

   ㅇ 다중 이용가능 도내 문화·체육 시설 임시 휴관 조치(2.24 ~ )

    - 충남문예회관, 충남안전체험관, 충남도서관, 백제역사문화관, 충남역사 박물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사립미술관・박물관・문학관, 시군 문화원 등

〈 각종 행사 취소・연기 〉

◈ `20.3월까지 / 51개 행사 中 33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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